초심

있다는 말을

너무 좋은 문장이었다

훌륭한 선생님이 되기로 다짐한 것은

대학생 때까지

졸업 후 다니던 한국 회사를 그만두고

첫날 수업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교잘한 직업은

수라바야 세종학당에서

시작한 것은

수라바야 세종학당의 모든 학생이 내

어느새

스승과 제자가 아닌 친구처럼 느껴졌다

한국 영화를 같이 시청하고

누군가를 가르친 경험이 부족한 나에게

교사가 너무나도 재미있는 직업이라고

많이 가르치고 싶다 나는

그런데 일이란 마냥 행복한 것만이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에는

점점 수업이 부담스럽고

초심을 잃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긴 고민 끝에 세 가지 방법을 찾았다

행복한 순간들을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결심하게

이미 학당을 졸업한 그들은

두 번째 학기에 가르친 한 학생은

한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같은 반에

한국어 통역사로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

가르쳤다

그 모습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순히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만이 아닌

직업을 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칭찬하는 것이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기

학생들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칭찬을

완벽할 수 없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도

수고했다고 말하자

꼭 초심으로

나는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있겠는가

느낄 수 있다

항상 느끼게 하는 직업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지금의 나

나는 오늘도

준비가 되어 있다